레인보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경쟁률이 1,489 대 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IPO 수요예측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 원으로 확정했다. 와이더플래닛 역시 1,449.22 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1만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비티는 시초가 3만 8,000원 대비 3.95% 하락한 3만 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비티의 주가는 장 초반 시초가의 28.78%까지 오른 4만 9,000원에 거래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로 마감)’을 기록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상승 폭을 줄곧 반납하더니 결국 시초가를 지키지 못했다. 엔비티는 올해 첫 IPO를 진행한 기업으로 공모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경미·김민석 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