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세계 최대 백신업체 인도 공장서 화재 발생…“백신 생산엔 지장 없어”

/AP연합뉴스/AP연합뉴스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백신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소방청은 소방차 5대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발생 여부나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SII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5천만회 접종분을 생산해뒀고 3월까지 월 1억 도스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SII가 생산한 물량은 지난 1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인도는 물론 방글라데시, 네팔 등 주변국으로도 공급되고 있다. SII는 미국 제약업체인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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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세계 최대 복제약 수출국이자 세계 백신 생산의 60%가량을 맡은 핵심 제약 공급국이기도 하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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