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001440)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조 4,483억 원, 영업이익 51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019년보다 3.8%, 영업이익은 9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72억 원, 18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국과 덴마크·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수주가 늘었고 초고압 케이블 위주의 고수익 제품 수주가 많아 영업이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경쟁력 높은 지중 전력망 사업뿐 아니라 해상 풍력, 수상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