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정책

이재명 대권 지지율 선두 굳힐 조짐에...커지는 견제 심리

이재명 정면 돌파…내일 여당 청년 의원과 여의도서 오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힐 조짐을 보이자 견제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지원을 놓고 이 지사가 ‘전 도민 지급’을 강하게 추진하자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총리가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 단적인 예로 꼽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이 지사를 겨냥해 “왼쪽 깜빡이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 있다”고 비꼰 데 이어 23일에는 “기획재정부 곳간지기를 구박한다고 무엇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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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대권주자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최측근인 이원욱 의원은 지난 22일 이 지사를 ‘친구’라고 부르면서 “일회용 또는 수회용 수단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에는 동의가 되지 않는다”며 “포퓰리즘 논쟁은 중지하자”고 포문을 열었다. 이 지사를 두고 사실상 포퓰리스트라고 저격한 것은 여권에서 이원욱 의원이 처음이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취약지인 여의도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이 지사는 26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민주당 의원 30명이 공동 주최하는 경기도 기본소득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지사는 토론을 마친 뒤 민주당 청년 의원과 오찬을 함께 하고 이튿날에는 경기도 수원의 도지사 공관에서 일부 의원과 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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