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바이든-마크롱 첫 통화 “코로나·기후변화 협력”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든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헌법을 보전하고 수호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고 밝혔다./로이터연합뉴스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든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헌법을 보전하고 수호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고 밝혔다./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처음으로 통화를 했다고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이란 핵문제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의 통화 내용을 전하면서 프랑스를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국”이라고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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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미-유럽연합(EU) 파트너십을 통해 대서양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 중동, 러시아, 서아프리카 사헬지대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도 두 정상이 첫 통화에서 코로나19 위기와 국제 안보 문제에서 의견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두 정상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틀 안에서 국제 보건 협력에 매진하고,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취약한 나라들에 대한 지원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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