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2월 통과 못하면 文정부서도 안될것"

"가덕 신공항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려는 의지 확고"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이번 2월에 특별법이 통과가 안 되면 문재인 정부에서도 가덕 신공항이 안될 것”이라면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면 또 대선 때 공약해서 그 다음 정부는 안 되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2월에 특별법을 통과시켜서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가덕 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이미 가덕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상황으로, 우리 당 의석과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만으로 190석에 가깝다”며 “이미 임시국회에서의 여야 합의로 전면적인 통과가 힘들더라도 현실적으로 보면 야당의 찬성하는 의원님들까지 힘을 합치면 통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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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내부 반대를 겨냥해 “주호영 원내대표도 대구 출신이고, 또 최근에 가덕 신공항을 반대하면서 밀양 신공항(법)을 발의하겠다고 한 곽상도 의원도 대구 경북 출신”이라며 “왜 유독 대구 출신들의 의원님들이 이렇게 가덕 신공항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는 가덕 신공항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간 갈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최 수석대변인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박 후보자는 검찰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며 “오늘 청문회에서 여러 의혹들이 깨끗하게 해소되는 그런 청문회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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