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지우기 속도 내는 바이든… “성전환자 군복무 허용 행정명령 곧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요일인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타운 지역의 성삼위일체 성당에서 미사 참례 후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일요일인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타운 지역의 성삼위일체 성당에서 미사 참례 후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지우기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AP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르면 25일 중으로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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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 정책은 법적 다툼 끝에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의 군 복무를 막아온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 정책 폐지와 동성혼 지지 선언 등 성 소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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