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인권위 "'박원순 성희롱 피해자의 주장은 사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인권위는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 보고를 의결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사진공동취재단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25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인권위는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 보고를 의결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사진공동취재단




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직권조사 결과보고서를 의결하며 "피해자의 주장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25일 인권위 전원위원회는 이날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보고’의 건을 비공개로 심의하고 조사단의 보고서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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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의 조사 요청으로 지난해 8월부터 강문민서 차별시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직권조사단을 꾸려 사건을 조사해왔다. 직권조사단은 6개월 동안 ▲전 서울시장에 의한 성희롱 행위 ▲서울시의 성희롱 등 피해에 대한 묵인 방조 여부 ▲성희롱 관련 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원위에는 최영애 위원장과 상임위원 3명, 이준일 비상임위원을 제외한 비상임위원 5명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인권위는 11명으로 구성되며 전원위는 재적 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인권위는 조사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소속 기관 장에 구제 조치와 제도 개선 등을 권고할 수 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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