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모차르트 숨은 곡, 조성진 연주로 듣는다

1773년 작곡 추정 '알레그로 D장조'

27일 '모차르트 주간'서 세계 초연

29일 디지털 싱글로 음원 발매





모차르트가 1773년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곡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로 세상에 나온다.



조성진이 오는 29일 모차르트가 작곡한 94초 분량의 짧은 피아노곡 ‘알레그로 D장조’ 음원을 발매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막내 아들 프란츠에게 남겨졌다가 실수로 유실돼 1800년대까지 한 미술상이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술상이 사망하자 경매에 여러 번 올랐고 2018년에야 잘츠부르크 모차르트 협회로 소유가 넘어오면서 진위 감정을 거쳐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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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은 27일 오후 6시(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주간' 행사에서 이 곡을 세계 초연한다. 이 자리에서 조성진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C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 순서로 미발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60분 분량의 전체 공연은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 공개되며, 그 일부를 도이치 그라모폰(DG)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조성진이 연주하는 알레그로 D장조는 29일 DG 레이블을 통해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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