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윤상이 작곡·프로듀싱을 맡고 헤이즈가 듀엣 보컬로 참여한 신곡을 내놓는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26일 데이브레이크의 신곡 ‘말이 안 되잖아’를 다음 달 2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데이브레이크는 이날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 가수 헤이즈, 작사가 김이나가 신곡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이 곡은 이별하기 직전 연인들의 생각과 감정을 밴드의 보컬 이원석과 헤이즈가 서로 대화하듯 주고 받는 구성이 인상적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윤상이 지난 2019년 여름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을 본 뒤 곡을 선물하면서 작업이 시작됐다. 데이브레이크가 곡의 데모를 받아 멜로디를 완성했다. 이후 이들 모두와 인연이 있는 김이나 작사가가 가사를 맡았다. 그는 평소 데이브레이크의 팬을 자처해 온 바 있으며, 그와의 인연으로 헤이즈가 보컬과 공동 작사로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리스펙으로 모여 곡을 만들었던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가치 있는 발매라고 생각한다”며 “곡의 완성도는 말할 것도 없고, 아마 들으시는 분 모두 한번만 듣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