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만취 30대 고속도록 역주행에 시민들 공포의 10분





만취 상태인 30대가 고속도로를 10분간 역주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스타렉스 승합차가 신대구고속도로 밀양나들목(IC) 출구 방향으로 역진입했다는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고순대는 도로교통공사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신대구고속도로 대구 방향 32.5㎞ 지점에서 역주행하던 운전자 A씨(30대 후반)를 체포했다.



검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 급박한 상황에서 대형사고를 막은 것은 시민들의 투철한 신고정신과 경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충돌사고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순대는 검거 장소 3㎞ 전부터 순찰차를 지그재그로 운행하면서 뒤따르는 차량이 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차로를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역주행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인 사건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차량이 서행하는 장면./사진제공=고속도로순찰대 제8지구대차량이 서행하는 장면./사진제공=고속도로순찰대 제8지구대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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