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 속 힘겨운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경쟁력 향상과 사업장 지속경영지원의 하나로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교육’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한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교육’은 1·2차 모집을 통해 모두 360명의 도내 소상공인과 가족종사자를 대상으로 미용, 요리, 인테리어 분야 등 전문기술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사업 운영을 위한 OA활용능력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전문교육 신청자는 미용 분야가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 공예 분야가 10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상원 지원사업 중 폐업 및 업종전환 사업의 기술훈련비 지원을 받은 449명까지 합하면 ?20년 총 809명의 예비창업자 와 소상공인이 전문기술 교육을 받았다.
전문기술교육 사업에 참여한 교육생 A씨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습득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관련 대회에서(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2020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고 전했다. 또 교육생 B씨는 이번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교육이 “저와 같이 영세한 규모의 사업장을 가진 자영업자들에게 정말 오아시스 같은 교육이었다.”라는 수강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원은 다음달 ‘2021년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기술교육’ 지원사업을 소상공인과 가족종사자 350명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장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수보다 350명 밖에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며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스스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상자 및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