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공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상승 중이다.
2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7% 상승한 82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3,753억 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92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각각 45%, 76% 웃도는 기록이다. 당초 예상보다 높은 3공장 가동률(약 50%)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공장 가동률의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3공장의 가동률 상승세를 감안하면 오는 2023년 본가동이 예상되는 4공장의 매출 상승세도 가파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공장 첫 신규 수주는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며 해당 가치가 본격 반영할 시점”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9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