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이비스 앰배서더와 함께 피학대아동 지원에 나선다.
플랜코리아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이 2021년 1월부터 매달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은 올해부터 호텔 프론트데스크에 피학대아동 지원을 위한 모금함을 비치해 모인 기부금을 플랜코리아에 전달하게 된다. 특히 모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객들이 모금함에 기부할 경우 금액과 상관없이 모금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호텔에서 판매하고 있는 칫솔·치약 세트를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플랜코리아는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학대아동들을 대상으로 긴급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종합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이 전해주는 기부금 역시 방임, 학대, 유기 등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심리치료 지원 그리고 심리치료를 받는 아동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응원 키트를 제작해 전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 호텔이 모금해 전달한 후원금은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이 꾸준한 심리치료를 통해 치유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지원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라며 “피학대 아동에게 관심과 지지를 보냄으로써 심리·정서적 상황이 나아지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움을 크게 겪을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피학대 아동들은 사회적 관심이 누구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