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중저가 요금·신규 결합 상품에 이어 월 3만7,500원에 12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저가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27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결합·약정 조건 등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요금제의 부가 서비스를 걷어내고,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낮췄다.
‘5G 다이렉트 37.5’는 월 3만7,500원(VAT포함)에 5G 데이터 12GB(소진 시 1Mbps 속도)를 제공한다. ‘5G 다이렉트 51’은 월 5만1,000원(VAT포함)에 5G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를 포함하고, 테더링 데이터 10GB를 추가로 제공한다.
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하면 비대면 제휴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G마켓, 옥션, 마켓컬리, 카카오T, 요기요, GS25, GS프레시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매월 최대 3천원씩 지급받는다. 온라인 제휴 쿠폰은 문자를 통해 2년간 월 1회씩 제공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선보였던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시장을 ‘태핑(사전 수요조사)’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요금제 신설은 비대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에서 총 13종의 5G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서비스를 다양화시켜 고객들의 5G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