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영선 "도로 지하화로 반값 아파트 공급…주택난 해결될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주택공급 대책으로 "도로를 지하화해서 생기는 땅을 ‘반값 아파트’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정책엑스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임대부, 공공분양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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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도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을 30만 호를 건설하면 서울 주택난은 해결된다"면서 "공공분양주택은 토지임대부 방식이나 시유지나 국유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아파트 값도 반값으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건축 대신 재개발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민간의 재개발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민간에만 맡기면 (수익률을 우선시한 도시설계로 인해)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없다. 디지털 시대에는 공공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가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책엑스포 기조연설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한 '21분 컴팩트(함축) 도시로의 서울 재구성' 공약 발표 영상으로 대체했다. 해당 공약은 인구 50만명을 기준으로 21분 이내 교통 거리에서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 수요가 충족되도록 21개의 다핵분산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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