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상가·토지

매튜 보우 "서울 오피스 견조한 성장…내년엔 수익 늘 것"

<매튜 보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CEO 인터뷰>

코로나에도 올 공실률 8% '안정'

광화문·강남·여의도 매력 여전

10년간 亞太 '리딩 마켓' 기대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은 아태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딩 마켓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7일 매슈 보우(사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CEO)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태 지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서울은 올해 공실률이 8%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오는 2022년에는 오피스 시장 수익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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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공황)에도 불구하고 13조 4,000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우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에서 순증가한 임차 면적만 343만 7,413㎡를 기록했는데 이는 오피스 수요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미국이나 유럽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며 "아태 지역은 올해 말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하고 오피스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거나 외곽으로 오피스를 옮기는 '탈 중앙화'가 가속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보우 대표는 “팬데믹 이전 아태 지역에서 재택근무 비율은 2.6%에 불과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이 비율이 더 낮다”며 "단기간에 재택근무가 급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임대료를 피해 일부 기업들이 외곽으로 이전할 수는 있지만 광화문과 강남 여의도 등 중심 업무 지구의 선호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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