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뉴욕 증시 2% 넘게 급락…'개미성지' 게임스톱 135% 폭등

3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

게임스톱 투기적 매수세 극심

보잉 등 실적부진…다우 2%↓

/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개인 투자자들의 '반란' 여파로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3.87포인트(2.05%) 떨어진 30,303.1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8.85포인트(2.57%) 떨어진 3,750.7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355.47포인트(2.61%) 떨어진 13,270.6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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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 게임스톱 폭등에 따른 투기 우려가 커졌고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나빴다. 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로 수준의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최근 경제와 고용 회복이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게임소매업체 '게임스톱'은 135% 폭등해 347.51달러로 마감됐다. 이 종목은 개인투자자(개미)들이 공매도 세력과 전쟁을 벌이며 투기적 매수세가 극심했다. 전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응원과 헤지펀드의 백기투항이 결정적 변수였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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