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신용보증기금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9일부터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공적 보험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비 2억원을 편성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올해 시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 50%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 10%를 할인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부산시 전략 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약 80개 기업이 회사당 최대 250만원까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보장기한은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