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시장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SK바이오팜은 1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품목허가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최종승인이 자문위원회 결정으로부터 약 67일 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세노바메이트는 올 2·4분기 내 시판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뇌전증 치료제 시장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에 따르면 약 6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해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뇌전증치료제로 유럽에서는 파트너사인 안젤리나파마를 통해 ‘온투즈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