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경기 부천에 이어 인천 서구에서도 가로주택사업을 수주하며 소규모 정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 30일 인천 서구 ‘석남역 석남동 490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석로 276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총 22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올해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2023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남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다. 또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석남초·가좌여중· 가정고 등의 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했다. 석곶체육공원, 석남체육공원도 인근에 있어 산책,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조합과 함께 석남역 역세권의 명품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연초부터 소규모 정비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