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기업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연단에서 “코로나와 맞선 1년 여,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425명의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망자에게 명복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9,493명의 확진자에게 쾌유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그 끝이 언제일지 모르기에 더 답답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위기 속에서 우리의 저력은 빛났다”며 “우리는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인구 당 확진자는 OECD 37개 국가 중 세 번째로 적다. 우리의 진단 키트와 ‘드라이브 스루’는 인류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머지않아 우리는 진단, 치료, 예방을 모두 갖추게 된다”며 “우리의 일상도 조금씩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회복의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를 것이라고 예측하며 “코로나 이후를 향해 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