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기업 니오(Nio)가 지난달 7,225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1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1,589대)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니오는 6개월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니오의 누적 판매량은 8만2,866대로 집계됐다. CNBC는 테슬라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만 18만570대를 인도했다고 전했다.
니오의 주가도 올 들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 들어 니오의 주가는 17% 상승했다. 테슬라는 약 19% 상승한 상태다. CNBC는 두 종목 모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상승률의 절반가량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니오의 경쟁사인 샤오펑은 6,015대를 인도하며 3개월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샤오펑은 지난해 6월부터 P7세단을 대량출하했으며, 현재까지 1만8,772대를 인도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