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내부직원 청렴비리 신고채널인 '탁트인 청렴톡'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 플랫폼의 온라인 채팅 서비스인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내부 직원 대상 익명 신고채널이다. 위법·부당 지시, 갑질 행위 피해, 금품 수수 등의 신고를 접수하는 창구로 운영할 방침이다. 관리자와의 1대 1 채팅으로 신고 사실을 보안하고 익명 프로필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신상정보 노출 없이 제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감사담당관에서는 실시간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직접 조사 및 처리에 나선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홈페이지에 산재해있던 공직비리 신고창구를 일원화한 공익제보신고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공익신고 및 청탁금지법 위반신고 등의 청렴비리 제보를 받아왔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