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4일께 서울 도심 아파트 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택 공급 규모가 예상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부동산 대책에 보고받았지만 미리 말하면 안된다”면서도 “일반적인 예상보다 더 공급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했다. 역세권 개발 등이 방안이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루두루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4차 재난지원금이 30조원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당내에서는 실무적으로 이런저런 의견이 나왔다”며 “단일안은 아니다”고 했다. “아직 정부하고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최근 지지율 상승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이 지사에 대해 “순발력이나 센스가 매우 좋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