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권칠승 중소형 중고차 사서 폐차 때까지 탄 이유 "중고차도 괜찮습니다"

재산 신고액 5억9,000만 원으로 최저 수준

정치자금 2억 6,000만 원 빼면 실제론 3억

2주택자 였던 적도 단 한 번도 없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고차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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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인사청문회에서 계속해서 중고차를 타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권 후보자가 그동안 계속해서 저렴한 중소형 중고차만을 사서 폐차할 때까지 탄 것으로 파악되자 중고차만을 고집하는 데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이 나온 것이다. 권 후보자는 “10년 12년 이렇게, 타다 폐차를 했다”며 “프라이드, 옵티마 등 중고차를 매입해서 끝까지, 폐차할 때까지 탔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또 권 후보자는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신고재산액이 최저 수준으로 검소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신고한 재산은 5억9,000만 원이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정치 자금이 2억6,000만 원정도여서, 실제 재산은 3억 원 가량"이라며 “저도 간이 작아서 그동안은 말을 못 했는데, 이번에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을 받은 뒤 관련 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고, 국무위원이 되면 개정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세를 살다가 주택을 구입했으며, 2주택자였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공직자들이 다주택자로 논란이 됐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에 대해 “최근에 부동산을 처음 매입한 것은 아니다. 재산공개의 의무가 없을 때 한 번 매입한 적은 있다”며 “그러나 2주택자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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