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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셀트리온 삼형제… 3거래일 연속 약세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연합뉴스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연합뉴스




한국판 반(反) 공매도 운동 종목으로 지목됐던 셀트리온(068270)그룹주가 하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87% 빠진 34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41%, 1.46%씩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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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스톱 사태가 국내에도 옮겨 붙을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 1일 셀트리온은 14.51% 급등했다. 다만 국내는 공매도가 1년 가까이 금지되는 등 미국과 환경이 달라 반 공매도 운동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상승 폭을 반납했다.

전일 금융당국은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해당 조치를 오는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제적으로 연결된 자본시장 환경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인 공매도를 완전 금지 또는 무기한 금지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공매도 재개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부분적 재개를 통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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