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내년 6월까지 모두 36억원을 투입해 지역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테마골목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모두 10곳의 주요 골목상권에 상인 조직화와 컨설팅 지원,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를 지원한다. 골목별 특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골목형 상점가 등록을 지원한다.
현재 전문업체를 선정해 신림로11길과 행운길 골목상권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나머지 8개 골목상권에 대해서도 연내 추진한다. 도로포장 및 간판개선 사업도 골목상권별로 추진한다. 현재 3개 골목상권에서 도로 포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상권은 다음달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