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최준우(사진)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주금공은 최 전 상임위원이 5일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주금공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신임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금융위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국장, 금융소비자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후 지난해 11월 말 퇴임했다.
주택 연금 활성화, 청년층 전월세 금융 지원,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등 주택 금융과 금융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정책경험이 풍부한 금융·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