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존슨앤드존슨, FDA에 코로나백신 긴급사용승인 신청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고 4일(현지 시간) CNN이 보도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 박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긴급사용승인 신청은 질병으로 인한 전 세계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내기 위한 중추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의 백신이 국제 임상시험에서 1회 접종으로 66%의 효능을, 중증 코로나19 예방에 있어서는 85% 효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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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FDA가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한 뒤 자문기구인 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와 공개회의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긴급 승인이 받아들여지면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사용 허가를 받게 된다. 앞서 화이자의 경우 승인을 받는데 3주가량이, 모더나는 2주가량이 걸렸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와 달리 1회만 접종하며, 일반 냉장온도에서 최대 3개월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오는 3월 백신 배포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1억회분을 주문했으며, 존슨앤드존슨은 6월까지 공급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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