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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1%대 상승...3,100선 회복

유가시장서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연기금 29거래일 연속 매도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서류를 보며 코스피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서류를 보며 코스피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을 탈환했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3포인트(1.13%) 오른 3,122.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94포인트(0.35%) 오른 3,098.49로 거래를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469억 원을, 외국인이 19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2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연기금은 이날도 87억 원을 순매도하며 29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2.00%), LG화학(3.10%), NAVER(2.09%) 등 주요 종목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47%) 오른 969.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3포인트(0.11%) 오른 965.61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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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75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341억 원), 기관(-410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0%), 셀트리온제약(3.41%), 씨젠(2.29%), 알테오젠(2.8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전날보다 오름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과 기관의 포지션이 상쇄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역할이 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설 연휴 전후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탄핵 심판과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강세로 장을 종료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26포인트(1.08%) 상승한 3만 1,055.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에, 나스닥 지수는 167.2포인트(1.23%) 상승한 1만 3,777.74에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것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 3,000명 줄어든 77만 9,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3만 명을 밑돌았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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