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3,1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3,090~3,100선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기금은 29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팔면서 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24%) 오른 3,094.9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94포인트(0.35%) 오른 3,098.49로 거래를 열었다. 이후 3,100선을 회복했지만 거래 강도 둔화와 함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이 931억 원을, 외국인이 6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총 76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가 2,003억 원을 순매수 중이긴 하나, 연기금 등이 1,562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29거래일 연속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40%), LG화학(2.40%), 삼성SDI(2.28%), 셀트리온(1.76%), 기아차(1.02%) 등은 전날 대비 오른 모습이다. 반면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모비스(-2.23%), SK이노베이션(-4.8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7포인트(0.10%) 오른 965.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3포인트(0.11%) 오른 965.6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1,893억 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802억 원), 기관(-970억 원)이 매도세를 시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가 6.37%나 오르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셀트리온제약(4.36%), 씨젠(2.12%), 알테오젠(3.4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 ENM(-7.08%), 스튜디오드래곤(-1.40%), 원익IPS(-1.24%)는 전날 대비 약세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