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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국인·증권사 매수에, 코스피 3100선 탈환

연기금 유가증권시장서 2,000억 원 순매도...29거래일 연속 매도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현황판을 옆에 두고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현황판을 옆에 두고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증권사의 매수세에 따라 3,100선을 탈환했다. 연기금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 원 넘게 매도하며 2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8포인트(1.07%) 오른 3,120.6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0.94포인트(0.35%) 오른 3,098.49로 거래를 열며 장 초반 3,1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이후 보합권에 머무르며 3,100선을 내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증권사(금융투자)가 매수세를 보이면서 다시금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62억 원, 기관은 2,360억 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5,585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전날 2조 4,700억 원을 순매수했던 개인은 이날 3,99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은 이날 2,008억 원을 순매도하며 29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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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2%), LG화학(2.80%), NAVER(1.26%), 현대차(0.40%), 삼성SDI(3.75%), 기아차(3.47%), 카카오(0.11%)가 전날보다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는 소폭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29%) 오른 967.4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3포인트(0.11%) 오른 965.6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1,292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386억 원, 기관은 839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펄어비스가 14.86% 오르며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셀트리온제약(0.84%)에 이어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씨젠(2.35%), 알테오젠(2.88%), 에코프로비엠(0.16%), 카카오게임즈(2.75%)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1%), CJ ENM(-5.83%)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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