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00347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지난 2019년보다 29.8% 증가한 1,050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0.8% 늘어나 1,2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기존 동양증권에서 ‘유안타증권’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유안타증권 측은 올해 리테일 부문에서 실적이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시장 환경 변화를 분석해 공모주 펀드와 PMA(PB Managed Account·주식 특화 PB가 운용하는 랩) 등을 유치한 결과 고객예탁자산이 1년 전보다 약 40% 늘어난 45조 8,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공모주 펀드의 경우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빅히트 등으로 대표되는 공모 열풍에 힘입어 7,000억 원 이상을 판매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