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한 추 전 장관은 “이제서야 인사드린다”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과 사진을 올렸다.
추 전 장관은 “열심히 공을 들였지만 검찰의 집요한 로비로 국회에서 막혀버린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한탄하신 노무현 대통령님을 떠올리며”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촛불 국민의 힘으로 마침내 이뤄낸 공수처출범과 검경수사권 조정이 시행되는 이제서야 대통령님께 제대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미완의 개혁이기에 멈추지 않고 지치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는 다짐도 드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대통령님의 꿈과 도전, 어느 한 순간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