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용인형 재난지원금’을 8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3자녀 이상 가구(생활안정지원금 10만원, 1만1,330가구)와 장애아동·청소년(특별돌봄지원금 10만원, 2,000명),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실직자(희망지원금 60만원, 1,000명)이다.
3자녀 이상 가구와 장애아동·청소년은 2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22일부터 26일까지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3자녀 이상 가구)나 시청 장애인복지과 구청 사회복지과(장애아동·청소년)를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청년실직자는 17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에서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영업을 제한했거나 집합 금지한 2만8,000여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50만~100만원)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장기간 집합금지를 한 콜라텍, 단란주점 등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생계 안정을 위해 지난 4~5일 신청을 받아 9~10일 200만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위기로 타격을 입은 어린이집(100만원, 2월4일~3월20일)과 관광사업체(100만원, 4~8일), 예술인(50만원, 3월말) 등은 각 부서 이메일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지원책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용하도록 통합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며 “해당하는 시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아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