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에 100억 원 투입한다





서울시가 올해 역대 최대 금액인 100억 원을 투입해 낡고 오래된 다세대나 단독주택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1,5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저층주거지의 낡고 오래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지원금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시가 집수리 공사 보조금과 융자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지난해 지원건수가 2018년 보다 약 12배, 지원금은 약 16배 늘어나는 등 매년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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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이 단열?방수 등 주택 성능개선 공사를 할 경우 공사비용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도시미관을 개선할 경우 최대 500만원, 창호?단열 공사로 에너지효율을 높일 경우 공사비의 10% 내 추가 지원금을 신설한다. 더불어 방치돼 있는 민간소유 빈집에 대해서도 집수리 비용 지원에 나선다.

시민편의를 높이기 위해서 기존에 따로 작성했던 지원 신청서는 하나로 통합한다. 집수리 교육을 받은 시공업체를 공개하는 ‘공사업체 등록제’도 올해 본격 시행한다. 건축분야 전문가가 방문 상담하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계속 지원한다.

집수리 지원 보조?융자금 신청서는 오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주택 소재지의 구청을 통해 상시 접수한다. 공고문 양식은 15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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