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통일부, 52년 만에 첫 여성 대변인 발탁

이종주 교류협력국장 대변인에 임명

과거 정부 최초 여성 부대변인 기록도

이종주 통일부 신임대변인./통일부이종주 통일부 신임대변인./통일부




통일부가 창설 52년만에 첫 여성 대변인으로 이종부 교류협력국장을 발탁했다.

통일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위공무원 7명과 과장급 20명 인사를 발표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행정고시 40회에 합격해 1998년부터 통일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각각 정책학,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남북회담본부 회담 1과장, 인도협력기획과장을 거쳤다.

관련기사



통일부는 “이 대변인은 통일정책, 인도협력, 교류협력, 남북회담, 정세분석 등 통일부의 주요 직책과 주미대사관 참사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정부 부처 최초의 여성 부대변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어, 향후 다양한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언론?방송 등 정책 고객들과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본부 과장급 여성비율을 28.5%에서 32.1%로 높였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통일부는 백태현 정세분석국장을 교류협력실장으로, 김창현 교류협력실장은 남북회담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