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지현 영산대 교수, 국제적십자사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위촉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박지현(사진) 법학과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적십자사(ICRC)의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Review of the Red Cross’ 편집위원에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151년 전통의 이 국제학술지는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신문기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독자로 보유한 국제 인도활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다. 영어로 발간되고 총 5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정치, 역사,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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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촉에 따라 박 교수는 18명의 편집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편집위원은 국제기구인 ICRC의 국제인도활동에 관한 전문 학술지 발간에 의견을 전달하고 해당 국가에서의 관련 활동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인이 편집위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교수는 “인도주의와 관련된 가장 큰 국제기구인 국제적십자사와 인연을 맺어 영광”이라며 “인도, 공평, 중립, 독립 등 국제적십자사운동의 기본 원칙과 인간의 생명보호,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앞서 대한국제법학회와 연세대학교SSK가 공동 주관한 국제법 동영상 세미나에 12명의 전문가 강연자로 참가하는 등 국제인도법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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