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스타트업 파크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

인천시·신항금융지주 올해 119억원 투자,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인천 스타트업 파크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 스타트업 파크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통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이달 말 개소식을 열고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을 키워드로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 및 바이오 융합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단일 사업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올해 인천시 89억원, 신한금융지주가 3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올해 지난해 첫 단추를 끼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 및 지원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기반시설(스마트도시 인프라, 항만, 공항, 산업단지), 데이터, 전문가 등 인천 특화 실증 자원을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실증자유구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프로그램 ‘POOM’은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에는 4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실증 상용화 지원 사업’, ‘스케일업 챌린지랩’, ‘부스터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은 오는 3월 참가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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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해 첫 단추를 끼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 및 지원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효과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기반시설(스마트도시 인프라, 항만, 공항, 산업단지), 데이터, 전문가 등 인천 특화 실증 자원을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실증자유구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사업 1차년도인 지난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공간을 조성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세스와 협력체계, 실증 자원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신한금융지주, 셀트리온이 민간운영사로 나선데 이어 5개 대학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협력 파트너를 확보했다.

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됐다.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총 211개 기업이 참가했고 투자 유치 90여억 원, 신규 고용 250여명, 특허 출원 및 등록 100여건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수출 및 해외 파트너쉽 체결, 각종 수상 등 짧은 기간 동안 큰 성과를 만들어내 올 해 본격적으로 운영될 사업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국비 120억원 포함, 241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12월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의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운영 사업에 인천시가 80억원, 민간운영사인 신한금융지주가 3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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