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지난해 신세계(004170)의 영업이익이 약 80% 이상 급감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매출이 연결기준 전년 대비 25.5% 감소한 4조7,660억 원, 영업이익은 81.1% 줄어든 약 88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931억 원에서 110.3% 줄어 당기순손실 609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선방했으나 면세점이나 화장품, 패션 등의 업황 둔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