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는 사업에 691억원이 투입된다. 전년 보다 65%나 증가한 규모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0일부터 ‘2021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영업 여건 악화 등에 따른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집기·시설 처분 등 사업정리부터 취업·재창업 교육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등과 협력해 소상공인 폐업 시 재기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채무조정·회생 문제 등을 빠르게 해소하고 취업과 재창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특화 아이템 개발, 사업 방식 개선, 마케팅 등 업종 전환 및 재창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한 곳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취업·재창업 이론 중심의 교육 과정을 보완하기 위해 민간·공공·대학과 연계한 기술특화 전문 프로그램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