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관내 79개 초·중·고교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지털 스튜디오'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발맞춰 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232억원에서 60억원 늘린 292억원을 편성했다. 관내 79개 학교는 내달부터 1억원씩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신입 중·고등학생은 교복이나 스마트기기를 구입할 수 있는 입학지원금도 지원받는다. 1인당 30만원씩 올해 48개교 입학생 9,83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111억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8억원), 학력 향상 및 인성교육 지원(33억원) 등도 시행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