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나경원, 진대제 영입 비판한 조은희 "박원순 시즌 2 염려된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오신환,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연합뉴스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오신환,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연합뉴스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9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 나경원 후보를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 전 장관이 2019년 박원순 시장 고문단에 속했던 점을 거론하며 "나란히 해외출장도 다녀왔다. 박 전 시장 유고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박원순의 고문 진대제'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 전 장관이 2006년 열린우리당 경기지사 후보 시절 최연희 당시 한나라당 의원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후대처에 문제가 있었지만, 그 순간만 봐서는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고도 지적했다.

조 후보는 "나 후보가 우파 결집론을 희석하기 위해 진 전 장관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며 "아무리 급해도 성추행으로 얼룩진 '박원순 10년 서울'을 다시 찾으려는 입장에서 볼 때, 행여나 '박원순 시즌 2'가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꼬집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