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위메이드, 지난해 매출 1,266억 원·영업손실 128억 원... 손실폭 37.7% 증가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66억 원, 영업손실 1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4% 늘었지만 영업손실폭도 3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80억원으로 손실폭이 37.1% 감소했다.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69억 원, 31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4.7% 늘었고, 영업손실폭도 37.3% 줄어들었다. 이 기간 순손실은 92억 원으로 손실폭이 55.9% 감소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4분기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4’ 출시와 라이선스료 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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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위메이드는 미르4를 대만 및 중국에 출시하고 신작 미르M 출시를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또 IP(지식재산권) 주요 소송 결과에 대한 손해배상금 수취, 라이선스 및 블록체인 사업 추진, 조이맥스 인수합병(M&A) 플랫폼 적극 활용 등을 통한 사업 강화와 매출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미르4는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중국은 현지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또 미르의 전설2를 복원한 모바일 게임 미르M 출시도 준비 중이다. 지난 해 12월에는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웹툰과 웹소설을 카카오페이지에 출시하며 IP 확장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4의 꾸준한 성장을 통해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르 IP의 진원지인 중국에서의 성공으로 회사가 퀀텀 점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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