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14번째 우승에 한 계단을 남겼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인터 밀란과 0 대 0으로 비겼다. 지난 3일 밀라노에서 치른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 골을 앞세워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던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2 대 1로 앞서 결승 행을 확정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13회 우승을 차지한 최다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다가섰다. 결승 상대는 11일 열리는 아탈란타와 나폴리의 4강 2차전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아탈란타와 나폴리는 1차전에서 0 대 0으로 비겼다.
이날 2차전에서 호날두와 데얀 쿨루셰프스키의 투톱을 내세운 유벤투스는 1차전에서 얻은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