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설 명절 끝…유통가 "신학기 특수 잡아라"

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아동용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에서 고객이 아동용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마트에서 고객이 홈 오피스용 책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이마트에서 고객이 홈 오피스용 책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설 명절이 끝나고 개학과 개강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유통가가 신학기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전을 연다. 올해 신학기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이 병행될 것으로 보이자 가방, 문구 등 전통적인 신학기 상품은 물론 홈 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 등을 크게 늘렸다.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주 간 홈 오피스용 가구·가전·문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학기 행사는 홈 오피스용 가구 물량을 평소 신학기 행사 대비 30%가량 확대했다. 올해 역시 작년에 이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이 병행되며 홈 오피스용 가구와 디지털 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4~12월) 노트북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했으며, 사무용·게이밍 의자 매출은 4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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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데코라인 카운티 책상 세트를 기존 가격 대비 30% 할인한 9만 9,000원에 판매하며, 애플 아이패드 전 품목과 맥북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 한다. LG그램17은 이마트 단독 모델로 199만 원에 기획했으며 삼성 갤럭시북 lon2 구매 시 더블 웹캠 등 필수 액세서리 4종 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개학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최근(1월29~2월8일) 아동 상품 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하자 다양한 봄 신학기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노스페이스키즈와 헤지스키즈 책가방 세트를 최대 30% 할인하고 필통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백화점 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 채널에서도 신학기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후에는 NBA 의류와 가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19일에는 잔스포츠의 인기 상품을 최대 44% 할인된 특가에 준비했다.

또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을 위한 향수 및 화장품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뷰티플러스 클럽을 신규 가입한 후 첫 구매한 고객에게는 화장품 단일 브랜드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개학, 개강을 앞두고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드르이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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