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환경부와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허인 국민은행장 등 채권 발행기관 및 외부검토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 기여 ▲녹색채권 환경개선 효과 제고를 도모한다.
국민은행은 채권 발행기관으로서 녹색채권 발행, 자금의 관리, 사후보고 등을 할 예정이다. 또 1분기 내 1,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해 풍력,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허인 행장은 “이번 녹색채권 활성화 협약을 계기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 녹색금융 확산과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3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