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6일 딴신 주한미얀마대사를 면담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은 구금된 인사들에 대한 석방과 더불어 평화적 시위대에 대해 폭력이 행사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정부가 미얀마의 민주주의 전환을 적극 지지해왔음을 상기하고,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식으로 미얀마 내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현지 한국 국민과 진출 기업들의 안전을 위한 미얀마 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