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전장이 5미터를 넘네…기아, 웅장한 신형 K8 외관 공개

K7에서 이름 바꾼 기아 준대형 세단

올라간 숫자답게 진일보한 외관 자랑

사명 변경 기아의 새로운 정체성 담아

기아가 17일 공개한 K8의 외관 디자인./사진제공=기아기아가 17일 공개한 K8의 외관 디자인./사진제공=기아




사명을 변경하고 대변혁을 예고한 기아가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 ‘K8(케이에잇)’이 외장을 17일 공개했다. 준대형 세단 K7이 차명을 바꾼 모델이다.



커진 차명 숫자답게 K8은 디자인, 크기,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했다. 기아는 신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디자인 요소 간의 대비와 조화로움을 외장 전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K8의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이 적용돼 기아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임을 알린다. 테두리가 없는(frameless)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기아가 17일 공개한 K8의 외관 디자인./사진제공=기아기아가 17일 공개한 K8의 외관 디자인./사진제공=기아




5미터가 넘는 5,015mm의 전장에서 느껴지는 웅장하고 역동적인 측면부 역시 K8의 혁신적인 변화를 잘 드러낸다. 고급 요트가 물 위를 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은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또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는 2열 뒤 쪽의 루프 라인 등을 통해 쿠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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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안정감 있는 자세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돋보인다. 특히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며 K8만의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완성한다.

기아가 17일 공개한 K8의 외관 디자인./사진제공=기아기아가 17일 공개한 K8의 외관 디자인./사진제공=기아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이라며 “새로운 차명 K8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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